-필리핀 법인 설립 후 브랜드 연이어 론칭
-필리핀, 태국 등 아세안 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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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3일 마닐라 ‘SM 마카티(SM Makati)’ 백화점에 라네즈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사진 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아모레퍼시픽그룹이 필리핀에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라네즈를 공식 론칭하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3일 마닐라의 쇼핑 중심지인 마카티 지역의 ‘SM 마카티(SM Makati)’ 백화점에 라네즈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라네즈는 라자다(Lazada) 등 필리핀 내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 입점해 현지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
필리핀은 1억700만 인구를 보유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나라다. 특히 라네즈가 타깃으로 하는 프리미엄 뷰티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K뷰티에 대한 관심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라네즈는 미국과 호주 세포라에서 립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 글로벌 히트 상품 ‘립 슬리핑마스크’를 비롯해 ‘워터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라인’ 등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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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3일 마닐라 ‘SM 마카티(SM Makati)’ 백화점에 라네즈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사진 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라네즈 론칭을 계기로 필리핀 사업을 확대해 동남아국가연합(ASEANㆍ아세안)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8월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에 아모레퍼시픽 필리핀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지난 11월에는 마닐라 최대 쇼핑몰 ‘SM 몰 오브 아시아(SM Mall of Asia)’에 글로벌 자연주의 브랜드 이니스프리 1호점을 오픈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해왔다. 아세안 시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전략 지역 중 하나다. 나정균 아세안 지역 법인장은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필리핀 시장에 이니스프리와 라네즈를 연이어 선보이게 돼 고무적”이라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차별화된 브랜드와 혁신 상품을 바탕으로 필리핀 고객에게 아시안 뷰티를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dod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