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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불 밖은 위험해’…겨울 방학, 우리 가족 호텔로 떠나요
-특급호텔,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가족단위 유치
-따뜻한 난방시설에 놀거리와 선물까지 1석 3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어린왕자 패키지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 패키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 초등학교 2학년과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 둘을 둔 주부 한영애 씨는 겨울방학 준비에 걱정부터 앞선다. 여름과 달리 야외 프로그램이 적고 매서운 한파로 이동 시 제약이 따라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을 만족시키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그는 가족들을 데리고 도심 인근에 위치한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기로 했다. 한씨는 “호텔을 중심으로 가까운 여행 코스를 잘 세우면 아이들 겨울방학 탐구생활 숙제까지 해결할 수 있어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여행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고 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 방학이 다가오면서 국내 특급호텔들마다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키즈 패키지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우선 그랜드 힐튼 서울은 내년 2월28일까지 체험학습 테마 패키지인 ‘홀리 졸리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는 자녀 1명 포함 3인 가족을 위한 패키지 구성으로 객실 1박, 뷔페 레스토랑 조식 3인과 함께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과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입장권 3매, 역사 보드게임을 제공한다. 그랜드 힐튼 서울 관계자는 “교과서와 연계돼 한국사를 놀면서 배울 수 있는 고피쉬 보드게임과 호텔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견학할 수 있다”며 “겨울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역사를 생생하게 접하게 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했다.

겨울 방학을 맞아 자녀들을 위해 도심 속 특별한 가족 여행을 계획한다면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의 ‘어린왕자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 패키지도 주목할 만 하다. 스탠다드 객실에서의 편안한 1박과 노보텔 강남에서 단독 제작한 어린왕자 아트램프를 포함한 다양한 어린왕자 웰컴 기프트, 호텔 레스토랑 20% 할인, 체크아웃 시 제공되는 서프라이즈 선물 등으로 구성됐다. 게다가 피트니스ㆍ온수 풀 실내 수영장 혜택이 제공돼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도심 속에서 겨울을 느끼며 힐링 하기에 충분하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키즈 딜라이트 윈터’ 패키지.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전용 키즈 라운지 이용 혜택이 포함된 키즈 딜라이트 윈터 패키지를 선보였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는 내년 2월5일까지 주말 한정으로 운영된다”며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에는 객실로 산타가 직접 방문해 선물을 주고 기념 사진도 찍어줘 아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윈터 온 아이스’ 패키지 아이스링크.

이밖에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아이스링크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윈터 온 아이스’ 패키지를, 켄싱턴 호텔 평창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앞두고 자녀와 함께 특별한 겨울여행을 즐길 수 있는 미라클 윈터 콘셉트의 ‘아이 러브 키즈 패키지’를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은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남은 연차를 소진하는 직장인, 가족 단위의 내국인 고객까지 호텔을 찾는 최대 성수기”라며 “특히 올 겨울 최강 한파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난방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특급호텔에서 편하게 휴식을 즐기며 아이들을 위한 풍부한 놀거리와 선물도 받을 수 있어 1석3조”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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