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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가 있는 날’ 인지도 8.9% 상승
2018 전국에서 3,700여 개 기획사업 진행

63아트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커피한잔’전. 12월26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63종합권’으로 관람 가능하다.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 동안 생활 속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1월 전국 17개 시도, 만 15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화가 있는 날’을 알고 있다는 응답률은 지난해보다 8.9% 상승한 68.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수도권을 비롯해 모든 권역에서 인지도가 상승했고, 특히, 광주·전라권이 11.1%, 대구·경북권이 8.8%의 상승률을 보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올해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 공연, 전시 관람 할인 등,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업과 함께 문체부 주관으로 연간 약 3700여 개의 기획사업이 진행됐으며, 문예회관과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전국 755개 문화시설이 다양한 기획사업을 벌였다.

그 가운데 전국 청년예술가 194팀, 740명이 활동한 ‘청춘마이크’는 12월까지 총 1175회의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을 만난다. 각 지역 고유의 문화·지리적 자원을 활용해 지자체와 지역의 문화단체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지역특화형 프로그램’에는 전국 53개 단체가 총 282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연말까지 약 23만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유아·아동 시설을 찾아가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펼치는 ‘동동동(童動洞) 문화놀이터’,직장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직장 문화배달’등은 찾아가는 공연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 사업’은 전국 86개 단체, 동호인 약 1만 5000여 명이 참여한 프로그램 277개를 운영했다.

올해는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도서관 등 매달 2300여 개 지역문화 거점에서 총 2만 600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민들의 문화 향유를 도왔다.

전국 48개 문예회관에서는 ‘작은음악회’가 244회 열렸고, 6만여 명이 관람했다. ‘예술여행 더하기’ 36개 프로그램에는 총 1만 5000여 명이,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 7개 프로그램에는 총 5500여 명이 참여했다.

‘문화가 있는 날’ 당일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40개소 무료 입장도 성과다.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 활성화됨에 따라 다양한 창구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시제이이엔엠(CJ ENM)과 함께한 캠페인 ‘집콘’이 부활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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