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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우주사령부 창설…“트럼프, 연내 행정명령 서명할 듯”
미군의 11번째 통합전투 사령부 

[사진=AP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합 우주사령부를 창설하는 행정명령에 조만간 서명한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날 복수의 정부 관리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미군 통합 우주사령부 창설을 지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CNN 방송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이날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를 방문한 뒤 이번 주 국방부를 찾아 관련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주사령부는 미군의 11번째 통합 전투 사령부가 된다. 현재 태평양·중부 등 5개의 지역 사령부와 특수전·사이버 등 5개의 기능 사령부가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1985~2002년 우주사령부가 있었지만 2001년 9·11 테러 이후 폐지됐다. 당시 우주사령부는 전략사령부에 흡수됐고, 우주 관련 역할은 공군 우주사령부가 맡았다.

AP는 “공군 우주사령부는 새로운 통합 우주사령부의 핵심 구성 요소가 될 것”이라며 “독립적인 군부대로 우주군을 창설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와는 별개지만 그 방향으로 가는 한 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독립적인 우주군 창설을 국방부에 지시했으며 이후 펜스 부통령은 2020년까지 우주군을 창설하겠다고 했다. 미군이 독립된 우주군을 창설하면 현재 육군·해군·공군·해병대·해안경비대 5군 체제에서 6군 체제로 바뀐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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