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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울수록 노로바이러스 기승…한달새 환자 71% 증가

  • 기사입력 2018-12-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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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초봄 많이 발생…감염자 접촉으로 전파
30초 이상 손씻기 등 위생관리 철저히 해야


‘겨울 불청객’ 노로 바이러스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실제로 최근 한 달 새 환자가 무려 71%나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겨울철 식중독과 장염의 원인이 되는 노로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20일 질병관리본부의 표본 감시 기관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한 달 전인 올해 45주(지난달 4~10일) 86건이었던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건수는 48주(지난달 25~이달 1일) 108건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 49주(이달 2~8일) 147건으로 급증했다. 실제로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에서 이듬해 초봄까지 많이 발생한다. 최근 5년간(2013∼2017년) 식중독 발생 통계를 보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해마다 평균 50건(1099명)이 발생했고, 월별로는 ▷11월 6건(128명) ▷12월 11건(218명) ▷1월 9건(115명) ▷2월 3건(29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김민자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노로 바이러스는 영하의 날씨에도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어 특히 한겨울에 유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비누나 알코올 등으로도 잘 제거되지 않을 정도로 생존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급성 설사 질환을 유발하는 병원체 검사 중 병원체 표본 감시 결과를 보면 47주(지난달 18~24일) 이후 노로 바이러스 양성 건수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최근 4주간 노로 바이러스 검출률은 45주에는 18.3%였다가 46주(지난달 11~17일)에 13.8%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47주 10.7%ㆍ48주 14.6%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와 해수가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 식품을 오염시킬 때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 직ㆍ간접적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구토물을 통해 또는 환자가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접촉한 후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할 때에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지만,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ㆍ오한ㆍ발열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물로 손 씻기가 어렵다면 알코올이 함유된 손 소독제를 사용해도 좋다. 굴 등 수산물은 되도록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환자의 구토물은 다량의 바이러스가 존재하므로 위생용 비닐장갑 등을 끼고 오염이 퍼지지 않도록 치우고, 염소 소독제로 구토물, 바닥, 그 주위를 소독해야 한다.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품 조리에서 배제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 최소 1주일 이상 조리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환자는 가족과 떨어져 다른 방에서 혼자 지내는 것이 좋다. 손 닦는 수건은 가족이 각자 따로 사용해야 한다.

김 교수는 “노로 바이러스 감염은 손 등을 통해 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바이러스 유행 시에는 손으로 눈ㆍ코ㆍ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하는 것이 노로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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