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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년회 건강주의보 ①] 술자리 잦은 연말…肝만 문제? 아닙니다

  • 기사입력 2018-12-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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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회식 등으로 술자리가 잦은 연말이다. 이때 무리하다 보면 알코올성 위염, 역류성 식도염(위-식도 역류 질환) 등으로 고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의 대표 증상이 바로 타는 듯한 가슴 통증이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잦은 연말 회식ㆍ송년회 술자리
-위염ㆍ역류성 식도염 등 유발해
-술은 물론 기름진 음식 등도 조심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영업 관련 부서에 있는 회사원 백모(37) 씨는 평소 목이 자주 쉬고, 가래가 낀 것처럼 칼칼해지는 것은 물론 기침도 심해 이따금씩 일상생활에 어려움를 겪어 왔다. 업무 탓 생긴 술자리와 스트레스 때문으로 생각하고 넘겼지만, 최근 잇단 송년회 이후 증상이 심해져 가슴까지 쓰리기 시작했다. 병원을 찾은 백 씨는 역류성 식도염(위-식도 역류 질환)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송년회 때 마신 술도 악화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했다.



연말이 되면서 가는 해를 아쉬워하는 각종 송년회와 회식이 늘고 있다. 때문에 과도한 음주와 불규칙한 생활이 이어지면서 간 건강에 대한 관심과 우려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반면 다른 소화기관의 건강에는 조금 소홀해질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술은 다른 소화기관에도 영향을 끼친다. 특히 알코올성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의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직장인이라면 과도한 음주 후 복통ㆍ속쓰림ㆍ구토를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때 대부분 단순히 숙취에 의한 증상으로 생각하고, 질환을 의심하기보다는 해장을 하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단순 숙취가 아닌 알코올성 위염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코올성 위염은 알코올이 식도와 위장의 운동은 방해하면서 위산 분비는 증가시켜 위 점막을 손상시키는 질환을 말한다. 위 점막의 손상이 일정 수준 이상 진행되면,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다. 이때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한 증상 등이 발생한다.

이병무 세란병원 내과장은 “위산을 억제하거나 위 점막을 보호할 수 있는 약을 처방함으로써 증상을 개선시켜 위염을 치료하게 된다”면서도 “처방된 약만 믿고, 지나친 음주를 지속한다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약 복용과 함께 금연하고 음주,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 등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경우에 따라 위염이 아닌 위궤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위염과 증상이 비슷해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위궤양은 발생 부위에 출혈이 발생해 토혈, 검은 변, 혈변 등의 증상과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음주 후 복통, 속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꼭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연말에 생길 수 있는 안 좋은 습관이 잦은 회식으로 인한 피로로 식후 바로 눕거나 과음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소화를 위해 거치는 첫 번째 관문인 식도의 건강에 해로운 대표적인 습관이기도 하다.

이 과장은 “식후 바로 눕는 습관은 자세에 따라 음식물의 역류를 유발할 수 있다. 이때 단순히 음식물만 역류되는 것이 아니라 위액이 함께 역류하게 된다”며 “산성을 띄고 있는 위액은 상대적으로 방어벽이 약한 식도를 자극해 염증 반응을 일으켜 역류성 식도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잦은 음주 역시 과음으로 인한 구토를 유발하게 된다. 구토의 과정에서 위액이 함께 올라와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에 발생한 염증으로 인해 음식물 섭취 시 식도 내에서 내려가는 속도가 지체되거나 중간에 걸려 더 이상 안내려가는 연하(삼킴) 곤란, 음식물이나 침을 삼킬 때 통증을 느끼는 연하통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이 과장은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의 처방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며 “처방된 약과 함께 기름진 음식, 과식, 음주, 탄산음료 등 식도를 자극할 수 있는 음식물의 섭취를 피한다면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잦은 회식과 음주는 위ㆍ식도 같은 소화기관에 무리를 줘 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며 “연말 분위기에 휩쓸려 자제력을 잃기보다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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