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VR테마파크 ‘일루션월드’, 그랜드 오픈 … ‘VR+e스포츠’ 복합 문화 공간 눈길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등 차세대 콘텐츠가 가득한 국내 최대 도심형 VR테마파크 '일루션월드'가 서울 한복판인 동대문에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특히 최근 가파르게 성장 중인 e스포츠까지 결합, 기존 VR테마파크와는 차별화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이와 관련해 일루션월드는 지난 1월 12일 동대문 굿모닝시티 쇼핑몰 4층에서 'VR테마파크 일루션월드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용 회장, 김강 본부장 등 일루션월드 관계자를 비롯해 서울시의회 조상호 의원, 이은주 의원, 송아량 의원, 김태호 의원, 이승미 의원, 대한직장인체육회 어명수 회장, 로버트 킴 부회장, 영화감독 심형래 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김강 본부장이 VR테마파크 '일루션월드'를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일루션월드'는 쇼핑몰 내 2천 평 규모의 공간에 조성된 국내 최대 도심형 VR테마파크로, VRㆍARㆍMRㆍ홀로그램 등 다채로운 차세대 기기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윈도우 MR HMD를 활용해 자유롭게 이동하며 즐기는 자체 개발 타이틀 '인펙션Z' 외에도 매장에 마련된 총 37개 공간에서 약 150개 이상의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추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좌 운영이 계획된 e스포츠 체험장도 구축했으며, 방탈출을 비롯해 힐링룸, 푸드코트 존, 공연 이벤트 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VR테마파크 이용 시 성인 기준 자유이용권 38,000원, 빅5 28,000원, 빅3 18,000원, 1회 이용권 7,000원 선이다. 13세 이하 아동의 경우, 자유이용권 28,000원, 빅5 18,000원, 빅3 8,000원에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이달 26일까지 약 2주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관람한 고객이 영수증을 지참하면 평일 50%, 주말 30% 할인된 가격에 자유이용원을 구매 가능하다. 
 



실제로 그랜드 오픈 당일에는 정오를 기점으로 수많은 방문객들이 매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연인 혹은 가족 단위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주를 이뤘으며, 식사나 휴식을 위해 푸드코트 존와 카페에 들렀다가 사람들의 즐거운 비명에 관심을 보이는 경우도 다수였다.
특히 일루션월드의 '인펙션Z'와 브이알미디어의 '그론', 모션테크놀로지의 '블랙 배지 아웃포스트' 등 VR FPS게임과 앱노리의 '매니 파퀴아오의 복싱 킹즈 VR', 상화의 VR 어트랙션 '플라잉 젯' 등 국내 개발사의 다양한 콘텐츠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에스컬레이터 양측에 위치한 글로벌 인기 VR 리듬게임 '비트세이버'와 '오디오쉴드'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와 함께 '대한직장인체육회 e스포츠협회 발대식'도 함께 거행됐다. 이미 지난 8일 대한직장인체육회는 27번째 가입단체인 e스포츠협회의 초대 협회장으로 김상용 일루션월드 회장을 임명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명수 대한직장인체육회장은 직접 무대에 올라, 김상용 e스포츠협회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했다. 어명수 대한직장인체육회장은 "미래에는 e스포츠 산업이 새로운 희망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e스포츠협회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합하고, '일루션월드'가 e스포츠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향후 협회 내 e스포츠 경기 일정 심사주체 단체로써 올해 2월 강원도에서 열리는 '직장인 e스포츠 대회'를 시작으로 국내 e스포츠 대회 주최 및 선수 발굴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VR테마파크에 마련된 e스포츠 체험존을 활용한 직장인 대회 유치 등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e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김상용 일루션월드 회장은 "지난 2017년 11월 설립한 일루션월드가 마침내 동대문 굿모닝시티에서 신개념 복합 문화 공간을 처음 선보였다. 앞으로 VRㆍARㆍMR 콘텐츠를 직접하고, 국내외 개발사들과 협업하는 등 업계가 윈윈하는 관계를 만들고 싶다"며, "아울러 대한직장인체육회 e스포츠협회장으로써, e스포츠를 통한 또 다른 한류를 이끌어 IT강국의 위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