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를 대체하는 스낵=영양과 편리함이 더해진 스낵은 바쁜 소비자들에게 작은 식사(Mini meal)가 되고 있다. 단백질과 섬유질 함유가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육포(고기스낵), 떠먹는 요구르트, 견과류 등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다.
▶과일로 단맛을 낸 스낵=설탕 섭취를 꺼리는 소비자가 늘면서 무설탕(sugar-free), 저설탕(low-sugar)을 강조한 제품이 늘고 있다. 특히 과일로 단맛을 내고 설탕, 인공색소 등을 넣지 않은 스낵이 인기다.
▶독특한 풍미=소고기, 닭고기 등으로 만든 고기 스낵은 종류와 맛이 다양해지고 있다. 치즈, 허브, 향신료를 더해 풍미를 더한 제품들이 하나의 스낵 카테고리 형성할 정도다.
▶클린라벨=천연, 무첨가ㆍ무합성보존료, 유기농, Non-GMO 등을 내세우는 ‘클린라벨’은 스낵 시장에서도 주목받는다.
▶장인정신=공정이나 원재료를 까다롭게 골라 품질을 높인 제품들도 주목받는다. 소비자들의 높아진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가령 100% 쌀겨 기름에 튀긴 감자칩이 최근 시장에서 인기다.
▶높은 휴대성=소포장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각광받는다. 특히 칼로리를 제한할 수 있도록 고려한 소포장 제품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코넛=건강스낵 카테고리가 커지면서 코코넛의 인기도 급부상하고 있다. 일례로 한국산 유기농 김 사이에 코코넛 가루를 넣은 신제품 같은 것들이다.
aT 관계자는 “새로움과 다양성이 주목받는 미국 스낵 시장의 트렌드는 한국 업체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 스낵을 비롯해 한국산 과일을 활용한 스낵 등을 개발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nyang@
[도움말=박지혜 aT LA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