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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호화군단 PSG에 일격 날린 리옹…UEFA 챔스리그 진출 희망
[PSG제공]
- PSG 리그 20경기 무패 중단



[헤럴드경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초호화군단 파리 생제르맹(PSG)이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네이마르의 공백 여파가 컸다. 첫 패배를 안긴 당사자는 올림피크 리옹이었다. 리옹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PSG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2018-2019 리그앙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개막 후 20경기 연속 무패(18승 2무)를 이어오던 PSG는 무패 우승의 꿈을 접게 됐다.

PSG는 팀의 중심인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휘청였다. 결정 2번째 경기 만에 패배를 당했다.

지난 24일 스트라스부르와의 프랑스 축구협회컵(쿠프드프랑스) 32강전에서 중족골을 다친 네이마르는 남은 시즌 출장이 불투명하다.

경기 선제골의 주인공은 PSG였다. 전반 7분 율리안 드락슬러가 왼쪽으로 내준 공을 앙헬 디마리아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리옹은 전반 33분 무사 뎀벨레가 PSG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와의 공중 경합을 이기고 만들어낸 헤딩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PSG는 이후에도 몇 차례 실점 위기를 겪었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중용되는 아레올라가 전반 6개의 세이브로 골문을 지켜 위기를 넘겼다.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은 결국 리옹으로 기울었다.

후반 4분 뎀벨레의 돌파를 저지하던 PSG의 치아구 시우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했다. 여기서 나온 페널티킥을 나빌 페키르가 성공시키며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PSG는 이후 디마리아와 킬리안 음바페, 에딘손 카바니 등을 앞세워 총공세를 펼쳤지만, 리옹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무패 행진은 중단했지만 승점 56점을 유지한 PSG는 2경기를 더 치른 리그 2위 릴에 승점 10점 차로 앞서며 ‘압도적 1강’의 자리를 유지했다.

3위 리옹은 릴을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하며 2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향한 경쟁을 가속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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