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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라이즈 챔프 이찬형, 11일 넉아웃 4강전

-KNOCKOUT 아시안 토너먼트서 모리이 요스케전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일본 킥복싱단체 라이즈(RISE) 슈퍼페더급 챔피언 이찬형(26ㆍ라온킥복싱/TNS엔터테인먼트)이 오는 2월 11일 도쿄 오타시티 체육관에서 빅매치를 벌인다.

넉아웃(KNOCKOUT)이 개최하는 아시안 라이트급(61.5kg) 토너먼트 4강전이다. 넉아웃 최강의 KO 펀처 모리이 요스케(30ㆍ후지와라짐)가 상대로 정해졌다.

국내 입식 메이저를 표방한 ICX대회 출전 이후 해외 활동에 주력해온 이찬형은 2017년 라이즈 슈퍼패더급 챔피언에 오른 후, 2018년부터 넉아웃 아시안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출전해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8강에서 마치다 히카루를 4라운드 2분 12초만에 팔꿈치 공격에 의한 TKO로 꺾고 4강에 무난히 안착한 바 있다.

4강전을 앞둔 이찬형은 “모리이와의 상성은 좋다. 상대는 강타자지만 나는 다운을 당하거나 KO로 져 본 적이 없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스타일도 비슷한 타격가끼리 대결하니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메인이벤터로서 경기장을 폭발시키는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찬형의 4강전 상대 모리이는 넉아웃의 첫 대회부터 줄곳 자리를 지켜온 터줏대감이다. 넉아웃 9승 1패의 전적 중 단 1번의 판정만 있을 뿐 8번의 승리를 KO(TKO 포함)로 가져갔을 정도로 강력한 화력을 자랑한다.

일본 내에서 ‘데빌’이라 불리며 막강한 파괴력으로 연전연승해온 이찬형과의 대결은 넉아웃 사상 최고의 명경기가 될 것이라고 꼽는 전문가들이 다수다.

넉아웃 토너먼트에서 무조건 우승을 따낸다는 각오로 4강에 임하는 이찬형은 일본 무대 정벌을 위해 오는 9일 전속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경정현 본부장과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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