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어·포워드 가능한 전천후 선수”
아스널의 전 스트라이크이자 전설인 이안 라이트가 “손흥민(토트넘ㆍ사진)의 몸값은 1000억원이 넘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손흥민은 윙어와 포워드로 모두 뛸 수 있는 선수다. 현재 그의 가치는 6000만~7000만파운드(약 868억~1013억원)에 달한다”고 했다.
13일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이안 라이트는 11일(현지시간) 오후에 방송된 BBC라디오5의 ‘먼데이 나이트 클럽 쇼’에 출연. 손흥민을 극찬했다. HITC는 “라이트의 평가는 토트넘이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을 영입한 금액의 거의 4배가 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2015년 여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부터 손흥민을 1800만파운드(약 260억원)에 영입했다.
HITC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 기간에 손흥민이 토트넘을 위한 득점 행진을 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번 시즌 우승 경쟁에 도전하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절정의 폼을 유지하며 득점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해 시즌 초반 아시안게임, 지난달 중순 아시안컵 출전 탓에 토트넘에서 두 차례나 장기간 이탈하고도 지난해 11월 말 첼시전을 시작으로 최근 13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기록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5경기 선발, 5경기 교체 출장해 1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박승원 기자/power@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