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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MCA 현대차 시리즈 2019 작가에 박찬경
MMCA 현대차시리즈 2019 작가에 선정된 박찬경 [사진제공=MMCA]
박찬경, 시민의 숲, 2016, 비디오, 흑백, 앰비소닉 3D 사운드, 26분 6초, 3채널, 영상 스틸. 작가 제공

여섯번째 작가로 선정…10월 전시 예정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중진작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MMCA 현대차 시리즈’의 올해 작가에 박찬경(54ㆍ사진)씨가 선정됐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오는 10월 26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5전시실에서 영상과 사진외 다양한 설치작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경 작가는 한반도 분단, 전통 민간신앙, 동아시아 근대성을 주제로 한 영상과 사진작업으로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다.

박 작가는 2014년 이불, 2015년 안규철, 2016년 김수자, 2017년 임흥순, 2018년 최정화에 이어 여섯번째 MMCA 현대차 시리즈 작가에 선정됐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지리적, 문화적 상황에서 미술관과 미술사 등 관습화된 제도가 기능하는 과정과 의미를 추적하고 질문할 예정이다. 신화, 전통문화, 동아시아의 역사 그리고 근대성 담론과의 연계를 통해 스스로 ‘재난 이후’라고 명명한 우리가 처한 동시대 상황에서 미술 언어가 가질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을 검토한다.

한편, MMCA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2014년부터 10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진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장기 연례 프로젝트로, 전체 예산은 120억원이다.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작가에게 대규모 신작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작업 활동에 새로운 전환과 발전의 계기를 제공하고 한국 현대미술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기획됐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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