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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케아, 아마존ㆍ알리바바에서도 판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가구 공룡’ 이케아가 아마존, 알리바바 등과 같은 온라인쇼핑 전문 사이트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보도했다.

토르비에른 뢰프 인터이케아그룹 최고경영자(CEO)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아마존, 알리바바 등 제3의 웹사이트와 함께 하는 첫 판매 테스트에 대한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며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판매를 시도한다고 밝혔다.

뢰프 CEO는 “거대 글로벌 플랫폼과 회사 웹사이트 사이에 어떤 기회가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며 “잘란도(독일의 의류 및 신발 온라인 유통업체)처럼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T에 따르면 이케아는 온라인에서 자사 가구 뿐 아니라 경쟁사의 제품도 판매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뢰프 CEO는 “아직 다른 업체들과 협의된 것은 아니지만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판매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케아는 창립 후 무려 74년 동안 대규모 창고형 오프라인 매장 판매를 고집해오다 지난 2017년 온라인사이트를 열고 자사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더나아가 최근에는 가구 렌탈, 온라인 전문 쇼핑몰 판매, 시내 매장, 방문 조립 등 기존의 경영 전략을 완전히 바꾸는 시도를 하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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