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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눈으로 골을 넣었구만” 손흥민 겨냥 인종차별 댓글…지구촌 축구팬들 뿔났다

  • 기사입력 2019-02-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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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식 페이스북에 손흥민을 상대로 인종차별적인 댓글을 올린 아프리카 누리꾼(왼쪽)에 대해 전 세계 축구팬들이 대댓글을 통해 맹비난을 쏟아냈다. [토트넘 공식 SNS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을 향해 SNS공간에서 인종차별적인 댓글을 올린 아프리카의 한 누리꾼이 전 세계 축구팬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이번 인종차별 논란의 발단은 14일 오전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에 ‘암브로세 마둣 마둣(Ambrose Madut Madut)‘이라는 누리꾼이 올린 댓글에서 시작됐다.

암브로세는 이날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 나선 손흥민이 후반 2분 선제골을 터뜨리자 “작은 눈으로 골을 넣었구만. ㅎㅎ(Score with his small eyes lol)”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작은 눈’은 서양인들이 동양인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으로 손흥민을 비아냥댄 것이다. 이에 손흥민의 선제골을 축하하러 토트넘 페이스북 페이지로 몰려온 한국과 토트넘 팬 등 전 세계 축구팬들이 그의 댓글에 발끈했다.

누리꾼들은 “에그그(jeez)”, “고약한 취미네(poor taste)”, “이런 불쌍한 사람(You‘re too pathetic)”, “남수단 사람이 이러네요. 헐(Lolz....he’s from South Sudan....what a prick)”, “당신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례한 사림이군요! 우리 토트넘 슈퍼 손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멋진 골을 넣었어요. 그런데 이런 인종차별적 댓글을 달다뇨! 어쨌든 손 사랑해~ 환상적인 골 정말 고마워~(How incredibly rude are you?! Our Super (Tottenham‘s) Son has just helped Tottenham 1 up against Dortmund and you congratulate Son with a rather racist comment! Anyway, Son. I love you, and thank you for your fantastic goal)” 등의 대댓글로 손흥민을 응원하고 나섰다.

해당 댓글을 올린 암브로세는 페이스북 자기 소개란에 자신을 남수단 가잘 지역 쿠아족 출신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그의 SNS에는 그를 비난하는 누리꾼들의 욕설로 도배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울버햄프턴 전에서 한 토트넘 팬이 손흥민과 동양인 관중을 싸잡아 조롱하는 영상을 올려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또한 지난달 15일에는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도 한 팬이 손흥민을 비하하는 폭언을 내뱉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도르트문트를 3 대 0으로 제압한 토트넘은 다음 달 6일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16강 2차전을 펼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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