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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동시장 화재, 상인 ’의용소방대원’ 도움, 불길 빨리 잡혀
[사진=성기윤 기자 /skysu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박병국ㆍ성기윤 기자] 15일 오전 8시 41분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에서 불이 나 3시간만에 완전히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신고 4분만인 8시 45분 현장에 도착했다. 당국은 화재 8시 5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인력과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단계다. 소방차량 38대와 소방인력 156명이 투입됐다. 불은 오후 12시 24분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화재로 점포 3곳이 불이 탔고 이중 2곳은 반소됐다. 불에 탄 건물 지붕이 기와로 돼 있어, 기와를 하나씩 화재 완전진화가 늦어졌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이날 발생한 분은 10시 10분, 초기진화됐다.화재 발생 한시간 만에 불길이 잡힌 데는 시장상인 들로 구성된 의용소방대 4명의 역할이 컸다. 의용소방대는 올해 1월 동대문구 청량리에서 대원 23명으로 처음 발족됐다. 나효숙 동대문 소방서 행정과장은 “전통시장 의용소방대원 4명 소방서 소방관 처럼, 초기대응을 해, 확산 전 빠른 진화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나 과장은 “발화지점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진행중”이라며, 발생한 이재민에 대해서는 “구청이 4명에 대해 이재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게 내에 소화기나 스프링쿨러의 설치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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