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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 4.9%까지
잔액 코픽스 0.02%p 상승
신규 기준은 0.05%p 하락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담대 금리 상단선이 최고 4.9%선까지 올라갔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ㆍ신한ㆍ우리ㆍ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0.02%포인트 올라가면서 금리 상단이 4.88%까지 뛰었다. KB국민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지난 15일까지 3.36~4.85%였는데 이날부터 3.38~4.88%로 상승했다.

신한은행도 잔액 코픽스 기준 주담대 금리가 15일 3.29∼4.64%에서 18일부턴 3.31∼4.66%로 높아졌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도 금리가 지난 15일보다 0.02%포인트 올라갔다. 우리은행의 잔액 코픽스 기준 주담대 금리는 3.41∼4.41%, 농협은행은 2.71∼4.33%까지다. 코픽스가 아닌 금융채 6개월물을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으로 삼는 KEB하나은행은 금리가 2.979~4.179%로 변화없이 유지됐다.


지난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다. 작년 12월 코픽스보다 0.02%포인트나 올랐다. 3년 5개월만에 다시 2%를 돌파했다. 2.03%를 기록했던 2015년 8월 이후 41개월만에 최고치다.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시중은행들의 수신금리 인상이 이어진 게 영향을 줬다고 은행권은 설명한다. .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9%로 지난해 12월보다 0.05%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은 3.26∼4.76%였던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를 18일부터 3.21∼4.71%로 하향했다. 신한은행도 3.39∼4.74%에서 3.34∼4.69%로 낮췄다. 농협은행은 2.74∼4.36%에서 2.69∼4.31%로, 우리은행은 3.44∼4.44%에서 3.39∼4.39%로 인하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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