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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미세먼지 피해갈 길을 알려준다
‘에어맵 코리아’ 모바일앱 출시
설정지역 예보 지속 업데이트
빅데이터 기반 맞춤정보 제공
올레tv·기가지니 서비스 예정


KT 모델이 맞춤형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에어맵 코리아’ 앱과 ‘스마트 안전모’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빅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국민 누구나 미세먼지 농도가 적은 이동경로를 안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에어맵 코리아’ 애플리케이션(앱) 출시를 통해 국민 누구나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T가 이날 출시한 ‘에어맵 코리아’ 앱은 기존 미세먼지 앱이 제공하는 미세먼지 농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빨래’, ‘운동’, ‘세차’ 지수 등 미세먼지 데이터와 결합된 일상 활동 정보까지 알려준다.

‘나에게 가장 가까운’, ‘숨 쉬는 높이’의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정 관리’에서 장소와 시간을 설정해놓으면 설정 지역의 미세먼지 예보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일례로 이번 주말 떠날 예정인 국내여행지를 설정해놓으면 미리 미세먼지 정보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량의 경우 중립이나 파킹으로 정차시 변경만 해도 미세먼지를 20% 절감할 수 있다는 정보도 제공해 준다.

KT는 올해 안으로 통신사 유동인구와 공공정보를 결합한 ‘안전 통학로, 보행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레tv,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를 통한 미세먼지 영상 및 음성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는 4월부터는 “지니야! 미세먼지 정보 알려줘”라고 물으면 주거지 및 목적지의 미세먼지 상태, 농도뿐만 아니라 생활 주의사항까지 화면 및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통신사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KT는 올해 하반기 기존 측정소 2000여개에 더해 이동식 측정기 7000여개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형 공기질 관측기가 부착된 ‘스마트 안전모’를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장 직원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은 “KT 에어맵코리아 프로젝트는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나아가고 있다”며 “모바일 앱 출시를 통해 내가 숨 쉬는 곳의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하고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방법과 피해를 예방할 방안을 꾸준히 제시하는 동시에 국제기구와 협력 통해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희 기자/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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