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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주급의 3배’ 데 헤아 “더 줘”…뭐가 불만이길래
다비드 데 헤아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잘 나가고 있는 맨유가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암초를 만났다.

맨유의 ‘거미손’ 다비드 데 헤아(28)가 역대 골키퍼 최고 주급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재계약 협상에서 뜸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ESPN FC 등 영국 현지 언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데 헤아에게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원)을 제안했다. 하지만 데 헤아의 에이전트가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면서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35만 파운드 주급을 제안하며 계약 기간도 5년 90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으로 초대형 장기 계약을 제시했다. 연봉으로 1800만 파운드(약 265억 원)다. 맨유는 자신들의 통 큰 제안에 데 헤아가 만족하며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오산이었음을….

데 헤아측은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뜸을 들이고 있다. 그래서인지 맨유는 초조해졌고 데 헤아의 몸값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

데 헤아의 협상을 보면 맨유와 토트넘은 재정 규모가 단적으로 비교된다.

손흥민(토트넘)의 주급은 현재 11만 파운드(약 1억 6000만 원), 최근 토트넘은 1년 만에 손흥민의 주급을 15만 파운드(약 2억 2000만 원)로 인상하는 것을 제안했다.

그런데 맨유가 데 헤아에게 제안한 주급은 현재 손흥민 주급의 3배가 넘는다. 손흥민이 15만 파운드를 받게 되더라도 데 헤아에게 제안한 35만 파운드는 2배가 훨씬 넘는 금액이다. 골키퍼로서는 엄청난 대우가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데헤아는 선뜻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그 이유가 아스널서 데려온 산체스 때문일까?

산체스는 맨유 팀내 최고 연봉자다. 맨유는 지난해 1월 산체스를 영입하면서 무려 50만 파운드(약 7억 3000만 원)이 주급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산체스는 엄청난 몸값에도 실망스런 경기력으로 맨유 팬들은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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