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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장병완, 심상정도 참석



[헤럴드경제] ‘5ㆍ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퇴출과 5ㆍ18 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23일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진보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5ㆍ18시국회의와 5ㆍ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1만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도 이날 집회에 참석, 뜻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피켓을 들고 ‘5ㆍ18 역사왜곡 자유한국당 규탄한다’, ‘지만원을 구속하라’, ‘역사왜곡 처벌법을 즉각 제정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한 참가자는 “지만원 씨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ㆍ18 왜곡 발언은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시대를 역행하는 역사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집회 시작 전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참가자들을 향해 고성과 폭언을 쏟아내다 시민단체 회원과 몸싸움 등 충돌을 빚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나면 광화문 광장을 돌아 세월호 분향소까지 행진한 뒤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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