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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 칼럼-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북미회담 기회살려 ‘신남방’ 개척하자

  • 기사입력 2019-02-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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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체, 디스플레이, 선박 등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부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수출주도형 산업구조를 가진 우리나라로선 대책 마련에 절치부심할 수 밖에 없는 시점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353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무선통신기기(-29.2%), 컴퓨터(-28.2%), 반도체(-23.3%), 선박(-17.8%) 등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의 경기순환적인 요인도 있지만 대(對)중국 수출의 감소(-19.1%)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우려스런 것은 대중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반도체가 수요둔화와 공급증가로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증가세를 기록한 점이다.

정부는 중국에 편중된 수출시장 구조를 탈피하고자 2017년부터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갖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신남방 아세안국가는 전체 인구 6억4000만명으로 한국의 12.5배, 2009년 이래 평균 5%의 GDP 성장률을 보이는 중이다. 한국의 대아세안 수출은 2009년 410달러에서 2017년 952억달러로 평균 9%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수출증가율 4.3%보다 2배 이상으로 규모도 커졌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4%에서 16.6%로 크게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빅4 시장(중국·미국·EU·일본)의 수출비중은 56.6%에서 50.8%로 줄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아세안시장이 석유제품·철강·선박 등 전통산업 품목보다 반도체·디스플레이·무선전화기 등 신산업 품목의 수출비중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2017년 차세대 디스플레이·차세대 반도체 등 9대 신산업품목이 184억7000만달러 수출돼 중국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세안 시장이 더 이상 값싼 제품 위주의 소비시장이 아니라 신산업과 부품소재 수출이 유망한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증거다. 아세안 국가 중 경제규모, 인구, GDP증가율로 볼 때 베트남·인도네시아·미얀마·필리핀이 수출 유망국가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중 베트남은 수출기업 대상 설문조사에서 수출 및 투자 잠재력이 가장 유망한 국가로 뽑혔다.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가장 먼저 진출해야 하는 국가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2018년 대베트남 수출액은 486억달러로 29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안겨주며 수출국가 3위로 부상했다. 최근 박항서 감독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했고, 6.8%대의 경제성장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향후 전략수출 시장으로서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베트남 등 신남방 국가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해 수출바우처 845억원과 정책자금 18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수출지원에도 422억원을 투입한다. 베트남 국영 케이블방송, 상공회의소 및 유통기업과 협력해 베트남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도 구축할 방침이다.속도감있는 신남방정책 추진으로 수출위기 극복과 수출구조 개선이라는 두마리 토기를 잡아야 할 때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에서 조만간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란 기회를 잘 살려 신남방지역 수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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