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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투어 2월 모객 32만2000명 기록…동남아여행 42%로 최다
2월 모객 자료 발표…발리 인도 등 큰 폭 증가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는 2월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 미포함)가 작년 동월보다 13.0% 감소한 32만 2000여 명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2월 해외여행객들의 여행목적지 비중은 동남아가 42.0%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다음은 일본(36.9%) 중국(10.2%) 유럽(5.0%) 남태평양(4.1%) 미주(1.8%) 순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여행수요는 동남아(▲7.5%), 중국(▲7.7%), 유럽(▲14.0%)이 증가했고, 일본(▼33.9%), 남태평양(▼2.4%), 미주(▼5.1%)는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단거리 여행 목적지 중에서는 작년 이맘때 일본으로 쏠렸던 여행수요가 동남아, 중국으로 일부 분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동남아 여행지 중에서는 발리(▲86.4%), 인도(▲35.6%), 베트남(▲35.0%) 여행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근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화제에 오른 베트남은 전체 동남아 여행수요 중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24.6%에서 올해 31.3%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중국은 계림, 곤명 등 화남지역이 168.0% 증가하는 등 내륙지방으로 향하는 여행수요가 대체로 활기를 띠었다.

중장거리 지역은 작년부터 이어온 유럽여행 강세가 계속된 가운데, 한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미주와 남태평양 여행수요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됐다.

먼저 유럽은 서유럽이 10.5%, 지중해가 26.9% 증가했으며, 겨울 비수기를 맞은 러시아(▲57.0%)도 여행수요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 그리고 미주는 하와이 여행수요가 10개월만에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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