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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푸이그, 내일 ‘친구에서 적으로’ 만난다
[OSEN]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얄궂게도 6년간 동고동락한 팀 동료였던 야시엘 푸이그(29·신시내티 레즈)를 이제는 적으로 만난다.

1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신시내티에선 우완 소니 그레이가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신시내티에는 류현진의 절친이었던 푸이그가 있다. 푸이그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013년 같은 해 데뷔했다. 등번호도 류현진의 99번을 거꾸로 한 66번을 푸이그가 썼다. 6년간 다저스에서 뛰며 류현진과 동고동락한 사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다저스의 1년 1790만 달러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 잔류했다. 그러나 푸이그는 지난해 12월 맷 켐프, 알렉스 우드, 카일 파머와 더불어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됐다. 외야수가 넘쳐나는 다저스는 FA 1년이 남은 푸이그를 정리했다. 그래서 푸이그는 다저스에 섭섭한 감정이 남은 듯싶다.

류현진은 현재 역대 시범경기 중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3경기에서 6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개막전 선발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푸이그도 10경기에서 23타수 8안타 타율 3할4푼8리 2홈런 5타점 OPS 1.119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어 선발출장한다면 류현진과의 흥미로운 한판승부가 기대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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