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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영애17’ 김현숙, 짠내 폭발 다이어트 돌입 “현실 연기”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배우 김현숙이 이번에는 기습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tvN 불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17’에서 영애(김현숙)는 예빈(강예빈)의 계속되는 권유로 본격 다이어트를 시작해 또 한번 다사다난한 하루를 예고했다.

지난 15일 방송에서 영애는 출산 후에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예빈의 말에 자극 받아 극단적인 체중 감량에 나섰다. 이후 영애는 예빈의 도움으로 철저한 식단 관리와 트레이닝, 보조 식품을 통해 험난한 다이어트를 이어나간 것.

하지만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음식들의 유혹과 배고픔에 결국 폭발한 그녀는 힘들게 체중 감량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서 자괴감을 느끼면서도 줄어든 몸무게를 상상하며 다이어트를 이어나간다. 이에 현실 ‘다이어터’ 시청자들은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폭풍 공감을 자아내기도.

이처럼 다이어트가 계속되는 가운데, 영애는 화장실에 갇힌 채 이유를 알 수 없는 굉음과 헌이의 울음 소리를 듣게 되고 결국 온 몸으로 문을 부시고 나오며 헌이를 지키는 방법은 다이어트가 아닌 자신 자신의 건강이라는 것을 몸소 깨달은 후 행복한 폭식으로 훈훈한 결말을 전했다.

그간 당당한 모습만을 보여주던 영애의 극단적인 체중 감량 소식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것은 물론, 다이어트 중에 일어나는 다양한 위기 상황들을 김현숙 표 현실 연기로 녹여내 명불허전 영애의 진가를 톡톡히 드러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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