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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 SK이노 사장 “배터리ㆍ소재사업 기술력 높여 글로벌 성과 낼 것”
- 21일 오전 SK이노베이션 정기주총
- 사내이사 1인ㆍ사외이사 2인 선임안 등 통과

제12차 SK이노베이션 정기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세진 기자/jinlee@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21일 “올해 미중 무역전쟁과 환율ㆍ유가 등 거시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도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성과를 창출하고, 배터리ㆍ소재사업의 기술경쟁력과 마케팅 역량을 확대하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본사에서 열린 제12차 SK이노베이션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가운데서서도 2조1176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며 “전기차 배터리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탑 플레이어’로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SK이노베이션은 이사와 감사위원 선임과 분할계획서 승인 등 안건을 의결했다.

신임 사내이사로 이명영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을, 사외이사로 김준 경방 대표이사 회장 겸 대한방직협회장, 하윤경 홍익대학교 기초과학과 교수를 재선임했다. 감사위원으로는 김준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또 SK이노베이션이 최근 발표한 소재사업 분할과 관련해 분할계획서 승인도 이뤄졌다. 분할기일은 오는 4월1일로, SK이노베이션에서 분리되는 분할사업 신설 회사는 ‘SKIE소재주식회사’(가칭)다.

김 사장은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 신증설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김 사장은 “수주에 맞춰 증설하는 것”이라며 “현재 수주물량만 보더라도 2022년까지 60GWh까지 증설을 단계적으로 해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폴더블 필름 브랜드 FCW의 수주 건에 대해서는 “고객사와 협의 중이며 고객사와 관계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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