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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 KIBEX 2019, 아시아 대표 박람회로 도약 꾀한다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KIBEX) 2019 조직위원회는 22일 세계 최대 규모 수준의 맥주 및 음료 산업 전시회인 독일 브라우바비알레(BrauBeviale)와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안드레아 칼라이트 브라우바비알레 총괄 디렉터(왼쪽)와 이해정 GMEG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BEX 제공]

-비어포스트ㆍGMEG 공동 주최 KIBEX 2019
-독일 브라우바비알레와 공동 마케팅 협약 체결
-21일부터 aT센터서 국내 최초 맥주 박람회 열어
-7개국 113개 업체 참여…글로벌 플랫폼 도약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국내 최초 글로벌 맥주산업 박람회인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KIBEX, KOREA INTERNATIONAL BEER EXPO) 2019’가 아시아 대표 주류 산업 박람회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KIBEX 2019 조직위원회는 세계 최대 규모 수준의 맥주 및 음료 산업 전시회인 독일 브라우바비알레(BrauBeviale)와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IBEX 2019는 전세계 7개국 113개 업체, 190개 부스 참여 규모로 21일부터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사흘 간의 일정을 진행 중이다. 맥주 콘텐츠 기업 비어포스트와 맥주 전시회 전문 기획사 GMEG가 공동 주최했다. 두 회사는 브라우바비알레를 주최하는 뉘른베르크 메세와 협악을 맺고 KIBEX와 동시 개최 행사인 바앤펍쇼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맥주 및 음료 산업 박람회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대한민국 맥주 산업 박람회(KIBEX) 2019에서 미국 브루어리 관계자들이 국내에 아직 정식으로 들어오지 않은 미수입 맥주를 소개하고 있다. [KIBEX 제공]

브라우바비알레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매년 열리는 맥주 및 음료 산업 박람회다. 1978년 152개 기업 참가로 시작돼 지난해 1054개 기업, 4만여명이 방문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성장했다. 양측은 기업 네트워크, 전시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컨퍼런스를 공동 기획할 방침이다. 맥주 및 음료 업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브라우바비알레와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 전문 콘텐츠 제작사 및 전시회 전문 기획사가 손을 잡으면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이해정 GMEG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KIBEX가 진정한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내년 행사는 전체의 30% 이상이 해외 기업으로 구성되고 글로벌 시장을 조망할 수 있는 다채로운 컨퍼런스가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맥주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된 KIBEX 2019 개막 첫날(21일)에는 맥주 생산, 유통, 수입, 품질 관리 등 맥주 업계 각 분야 종사자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한국을 비롯한 중국, 영국, 루마니아 등의 맥주 관련 설비ㆍ유통 장비 업체 및 맥주 재료 업체와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또 국내 양조장들과 수입사, 미국 양조자 협회가 소개한 200여종의 맥주를 경험했다.

특히 KIBEX 2019에서는 유망 신제품들이 모인 ‘신제품 쇼케이스’가 눈길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칼리가리 브루잉의 미쇼, 레드홀스의 스트롱 라거 생맥주를 비롯해 아인컴퍼니가 수입한 벨텐브루거 바로크 헬, 인터비어코리아의 스톤 트로픽 오브 썬더, 피테이너의 케그 등 20여종의 신제품이 소개됐다.

이인기 비어포스트 대표는 “KIBEX는 맥주 산업 생태계를 한 데 모아 교류하며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라며 “맥주 시장 파이가 커지고 산업이 발전하면 소비자가 다양하고 품질 높은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KIBEX 2019는 오는 23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입장 티켓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kul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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