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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과 함께 ‘서리풀악동(樂童)문화공연’ 즐겨요
-서초구, 뮤지컬ㆍ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 마련

서리풀악동문화공연. [서초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올 한해 동안 동네 곳곳 찾아가는 ‘서리풀 악동(樂童) 문화공연’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리풀 악동 문화공연은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설 어린이 공연이다.

가족뮤지컬, 인형극, 체험극 등 다양한 장르로 연말까지 총 20회가 예정돼 있다.

구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8회간 선보인 어린이 문화공연에 4300여명이 다녀갈만큼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 ‘서리풀 악동 문화공연’으로 이름 붙이고 월 1~3회까지 공연 횟수를 늘렸다.

또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등 국제무대에서 우수공연으로 선정됐거나 서울어린이연극상, 서울뮤지컬페스티벌 등에서 수상하며 호평받은 작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을 내용으로 창작한 작품 등 수준높은 어린이 공연들로 엄선했다.

2018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꼭 보아야 할 어린이 공연 베스트3에 선정된 음악극 ‘리틀뮤지션’, 1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 세계적인 동화책 작가 앤서니브라운의 도재책을 각색한 가족뮤지컬 ‘돼지책’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공연은 평일 저녁에 열리며 맞벌이 부부들도 자녀와 함께 동네 마실가듯 관람할 수 있도록 서초문화예술회관을 포함, 지역 곳곳 동주민센터 등을 순회한다.

홀수달에는 동주민센터를 돌며, 짝수달에는 서초문화예술회관, 반포심산아트홀을 오간다. 동주민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은 무료이며 서초문화예술회관, 반포심산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규모가 큰 공연은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후 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현장에서 배부하며 선착순 입장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육아 가족들의 저녁 있는 삶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풍성하게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도시 서초를 가꿔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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