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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UAE ‘낙타우유 분유’ 증가… ‘파우치형’ 선호

아랍에미리트(UAE) 영유아식 시장은 현재 외국계 기업이 대다수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다양한 방면으로 혁신이 이뤄지면서 성장이 기대되는 잠재 시장이다. 기존의 제품과 더불어 확대된 제품 범위와 트렌드 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UAE의 영유아식 시장은 시장경제 침체 및 정부의 모유수유 장려 운동 강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급속한 도시화, 높은 소득 수준, 직장에서 여성의 역할 변화, 5세미만 인구의 지속적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유아식 시장은 외국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으며 자국 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은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분유가 영유아식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영유아식의 75%가 소비되고 있다. 건강 전문가와의 상담 후에 소비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온라인을 통한 구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웰빙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영유아식 제품들도 등장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낙타 우유를 활용한 분유등 혁신적인 제품이 소개됐으며, 이는 할랄 영유아식과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편의성이 뛰어난 파우치형 제품도 선호하는 추세다.

인도의 시장조사기관 켄 리서치(Ken Research)에 따르면, UAE의 영유아식 시장은 앞으로 상당한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2년까지 제품 판매는 매년 7.4% 성장률이 기대된다. 또한 분유 제품의 경우, 특수 분유나 성장기용 분유(주로 생후 12개월 이후 섭취)가 성장세를 띌 것으로 예측됐다. 

육성연 기자/gorgeous@ 

[도움말=김지량 aT 두바이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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