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해외 인재 모셔라”…中, 작년 외국인 노동자 100만명 육박
2018년 외국인 33만6000명에 취업허가 발급
중국 내 노동 외국인은 95만명 이상
인재 도입 정책·비자 및 거주 요건 완화 등 영향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지난해 중국에서 일한 외국인 노동자가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지난해 33만6000명의 외국인에게 취업 허가를 발급했으며 95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중국에서 일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왕즈강(王志剛) 중국 과학기술부 부장(장관)은 전날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중국은 지금 어느 때보다 인재가 필요하다”며 “기술 협력과 의사소통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 교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실질적인 인재 도입 정책, 비자 및 거주 허가 요건 완화, 사회 보장·가족 등록·자녀 교육 관련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해외 인재를 유치하는 데 성과를 거뒀다.

왕 부장은 중국이 160개국과 과학 기술 협력을 맺고, 114건의 정부 간 협정과 346건의 인적 교류 협정을 체결했으며 200곳이 넘는 국제기구와 다자기구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의 신문사에서 일하는 인도 출신 노동자 무케시 씨는 “중국이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시장이라는 점에서 일하기 좋은 곳일 거라고 생각해 이곳에 와서 일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이 외국 인재들의 혁신과 기업 활동을 위한 이상적인 장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pin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