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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록도병원 원생들, 산불피해 동해시에 성금 ‘감동’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소록도 병원 원생들이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고 동해시에 성금을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동해시는 1500리 넘게 떨어진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돕겠다는 성금이 전달돼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소록도병원 원생자치회(회장 남재권)는 17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동해시의 이재민을 돕겠다며 마을주민 500명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00만원을 동해시에 기탁했다.

남재권 회장은 “강원도 동해안 산불 소식을 접하고 온정의 마음이 들불처럼 번져 마을주민 500명이 성금 모금에 100% 참여하게 됐다.”며, “화마로 집과 재산을 잃은 이재민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조금이 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래 전에 한센병을 완치한 주민들은 원생자치회에 소속되어 7개 마을 4개 반에서 생활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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