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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약 R&D 협업 국내 최고 인정받았다
김소현 상무, 보건산업 유공자 표창
앞서 김희정 팀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글로벌 임상 연구의 국내 유치 공헌
Bio코리아서 “한국 의약 빛냈다” 갈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연구자들이 세운 106년 된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각 국의 연구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의 포용력이 매우 큰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김상표) 역시 국내 연구진과 가장 많은 협업을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한국 공공부문이 이 회사의 ‘열린 연구’와 ‘상생의 비즈니스’가 한국 의약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잇달아 큰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글로벌 임상연구 부서장 김소현<사진> 상무가 글로벌 다국가 임상연구를 국내에 대거 유치한 공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한 ‘제6회 BIO KOREA 보건산업 유공자 포상식’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김 상무는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SM&M Korea(Site Management & Monitoring, Clinical Operation) 부서장으로, 국내연구진과의 신약개발을 위한 다수의 연구 협업 기회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다국가 임상연구를 국내 유치, 희귀암종 분야 신약 개발, 환자들의 초기 신약 접근성 향상, 국내 환자의 항암제 임상 시험 참여율 제고 등 활약을 펼쳤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3년간 600억원 이상을 국내 임상시험에 투자했고, 100개 이상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앞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희정 팀장은 혁신적 연구 협업의 상징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의 확장과 개선을 통해 한국의약기술 수준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18년 의약품 임상시험 승인 현황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에서 4번째로 많은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 회사 규모에 비춰보면 가장 많은 셈이다. 이러한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2015년 11월부터 현재까지 13개의 신약을 허가 받아 국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혁신을 위한 노력이 국내 보건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고 이러한 공적을 인정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으로도 국내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신약을 빠르게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김소현 상무는 “아스트라제네카에게 한국은 연구개발의 전략적 요충지로 굉장히 중요한 나라”라며, “국내 연구진들과 기초연구 및 임상 연구 진행에 적극적으로 나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더 많은 임상연구 전문인력 채용과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시험을 전담하는 전문 임상팀을 내부에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질환 군 및 단계별 임상시험의 국내 유치가 증가함에 따라 임상시험 전문가의 채용과 육성에 더 많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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