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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뮬러 특검 임명땐 트럼프 “오 마이 갓, 끔찍하다”

  • 기사입력 2019-04-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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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뮬러특검 ‘막전막후

18일(현지시간) 공개된 로버트 뮬러 미국 특검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결과 보고서 편집본. [AP]

18일(현지시간) 공개된 로버트 뮬러 미국 특검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결과 보고서 편집본에 따르면 특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범죄 여부 판단은 내리지 않았지만 그가 ‘사법방해’를 시도한 증거들은 다수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특검 임명에 좌절감을 표하고 특검을 해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도한 사례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5월 17일 제프 세션스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뮬러가 특검으로 임명됐다는 보고를 받자 의자에 털썩 주저앉아 “오 마이 갓. 끔찍하다. 이걸로 내 대통령직도 끝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X 됐다”, “망했다”는 뜻을 지난 비속어(f****d)까지 내뱉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뮬러 특검의 해임을 끈질기게 추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17일 도널드 맥갠 당시 백악관 법률고문에게 전화를 걸었다. ‘로드 로즌스타인 법무부 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뮬러 특검이 이해 충돌 문제로 물러나도록 지시하게 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그러나 맥갠 고문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기를 들었다.

2018년 1월 이러한 뮬러 해임 지시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맥갠에게 ‘허위 보도’라고 주장할 것을 거듭 압박하며 해고까지 위협했다. 하지만 맥갠은 계속 거부했고, 결국 지난해 가을 백악관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임스 코미 당시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도 계속 연락해 ‘러시아 스캔들을 둘러싸고 있는 구름을 걷어내라’는 식으로 자신의 무혐의를 공표하라고 압박했다. 그러나 2017년 5월 코미가 의회 청문회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 대상이냐’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자 해임을 결정했다.

세션스 전 법무장관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 지휘에서 손을 떼겠다고 ‘셀프 제척’을 선언한 것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분노했다. 뮬러 특검 임명 후 세션스가 제출한 사직서도 수리하지 않고 수차례 제척 철회와 2016년 대선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다.

세션스는 끝내 거부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세션스를 ‘트윗 경질’한 뒤 충성파인 윌리엄 바를 법무장관 자리에 앉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사를 받게 된 측근들도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그의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루를 최소화한다는 내부적 기본방침이 있었다고 특검에 진술했다.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측에는 자신의 연루 의혹 관련 정보를 알고 있다면 언질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경 기자/p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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