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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쁜행동 하면서 스스로 착하다 믿는 시대…다시 그리는 ‘도덕 지형도’

  • 기사입력 2019-04-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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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관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본 이들은 “도덕관념이 희박해진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한다. 공직자로서 해선 안되는 행동에도 ‘떳떳하다’ ‘상관않는다’식의 태도로 할 말을 잊게 만든다. 미국 신경과학자 몰리 크로켓에 따르면,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자신은 착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진화론적으로 설명된다. 타인에게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확신을 주는 게 이익이고, 그런 확신을 주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자기 자신이 먼저 확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도덕적 인간’은 고리타분한 주제로 여겨지지만 ‘예의 바른 나쁜 인간’(한빛비즈)은 저자 특유의 유머와 친절로 우리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도덕 지형도를 그려낸다.

출판사 대표를 거쳐 중국에서 커뮤니케이션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중국에 머무르면서 동서양의 도덕 기준이 다른 것에 주목, 이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도덕이란 무엇인지, 오늘날의 도덕적 기준은 어떠해야 하는지 각계 각층 전문가들의 저서를 읽고, 다양한 사람과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관점에 귀기울였다. 개 중엔 살인범, 기업 내부 비리를 고발해 쫒겨난 CEO, 불륜 사이트운영자, 뇌과학자 등이 들어있다.

첫 번째 인터뷰 대상은 사람을 둘이나 죽인 살인범. 폭력적인 가정에서 자란 그는 도덕이 뭔지 몰랐다고 고백하면서 교도소에서 한 심리학자로부터 도덕을 배웠다고 말한다. 범죄가 도덕의 무지에서 비롯됐으며, 도덕은 학습되는 것이란 얘기다.

불륜사이트로 유명한 애슐리매디슨 운영자는 지구상에서 불륜이 일어나지 않는 곳은 없다며, 사이트는 그들의 욕망을 실현시켜주는 플랫폼이라고 말한다.

도덕DNA테스트를 개발한 로저 스테어 교수는 선한 행동이든 악한 행동이든 어떤 행동은 무의식적으로 한다며, 자각수준을 끌어올리면 더 나은 행동을 할 수 있음을 들려준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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