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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N 손흥민 특집기사에 마이크로닷 왜 등장?
CNN 홈페이지에 게재된 손흥민 특집기사에 올라와 있는 마이크로닷 사진. [CNN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멀티골을 터트리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반열에 올린 손흥민(토트넘) 선수. 외신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CNN이 ‘손흥민 : 한국 슈퍼스타의 급부상’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다루면서 래퍼 마이크로닷의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CNN은 18일(현지시간) 해당 기사에서 손흥민의 폭발적인 인기와 그 이유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CNN은 닐슨스포츠가 제공한 SNS 팔로워 분석 결과 손흥민이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운동선수라고 밝혔다.

CNN은 손흥민의 인기가 온라인에만 국한된 것도 아니라고 전하면서 토트넘 경기장에 태극기가 휘날리는 것은 보통 일이며, 훈련장 밖에서 손흥민을 직접 보기 위해 한국에서 날아오는 광팬들도 많다고 전했다.

CNN은 이 대목에서 부모의 억대 사기 사건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마이크로닷의 사진을 내걸었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4월 손흥민이 출전하는 토트넘 대 첼시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를 방문한 마닷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마이크로닷은 ‘It’s SONday(손흥민의 날)’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경기장을 찾아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이날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물론 CNN이 한국의 유명 연예인으로 최근 사기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다는 사실을 알 리 없겠지만 하필 손흥민 특집기사에 문제적 인사의 사진이 게재된 데 대해 한국 독자들과 축구 팬들에게는 씁쓸한 뒷맛과 함께 웃지 못할 해프닝으로 다가온다.

CNN의 온라인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마이크로닷의 사진이 손흥민의 특집기사에 그대로 올라와 있다.

한편 CNN은 스포츠 전문가의 말을 빌려 한국축구 실력을 한 단계 올려놓은 손흥민의 상업적 가치는 매우 높으며 스포츠업계에서 차세대 광고 스타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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