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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장남’ 故김홍일 전 의원 빈소 세브란스에…박지원, SNS글로 애도
20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빈소 안내문이 보이고 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5시께 별세했다.[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전남 목포에서 지역구 활동에 나섰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SNS를 통해 조의를 표했다. 향년 71세.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은 김대중 대통령님 장남이시며 정치적 동지이셨다”며 “고인은 민주화 운동과 평화통일 운동에 헌신하셨으며 군사정권의 고문 후유증으로 10여년 이상을 투병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늘나라에 가셔 부모님을 만나 한반도 평화통일과 고문없는 우리나라를 위하여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는 일을 하시리라 기도드린다”며 명복을 빌었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4선 의원이다.

그는 “고인은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옮기셔 선종하셨기에 병원에서 조치, 영안실은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모신다는 통보는 받았다”며 “목표에서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과 협의, 상경하겠다”고 일정을 밝혔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7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김 전 의원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5시4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 전 의원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15대, 16대,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과거 군사정권 시절의 고문 후유증으로 최근까지 파킨슨씨병을 앓아왔으며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故)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이날 오후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 오전 7시, 장지는 5·18국립묘지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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