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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FC 데뷔전 패배 최승우 “올라운더 돼야겠다”
최승우가 경기후 인터뷰에서 첫 경기 소감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TNS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스팅’ 최승우(26ㆍ팀MOB/TNS엔터테인먼트)는 UFC 러시아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강한 상대를 넘지 못하고 완패했다.

최승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49 페더급 경기에서 모브사르 에블로예프(25, 러시아)에 0-3(27-29, 27-29, 26-29)으로 판정패했다.

최승우는 레슬러 출신인 에블로예프의 그래플링에 밀려 전 라운드 내내 장기인 타격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최승우는 T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으로 7승 1패 전적을 쌓았다. 국내 페더급 최정상급 타격 실력을 자랑하며 한국 선수로는 15번째로 UFC에 입성했다. 옥타곤 데뷔전 패배로 통산 전적 7승 2패가 됐다.

다음은 경기후 일문일답

-UFC 데뷔 소감은.
▲처음부터 꿈꿔왔던 UFC 무대였기 때문에 정말 이기고싶은 간절함이 컸습니다. 첫 데뷔전을 패배하게 돼 많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옥타곤 위에서 경험해보고 싶었던 싸움이였기에 배운것, 느낀것들이 앞으로의 저를 더 발전시켜줄거라고 전 스스로에게 믿고있습니다. 앞으로 경기가 제 스스로에게 더 기대되고 부족한것 더 연습해서 더 강해진 최승우로 돌아오고 싶습니다.

-16개월만에 경기에 출전했는데.
▲우선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부담보다는 설레임, 행복함이 더 컸습니다. 그래서 매일 매일 UFC옥타곤에서서 싸우는 모습을 상상을 하면서 연습을 했습니다. 경기를 위해 힘든 훈련을 소화하는것도 힘든 감량도 소화하는것도 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상대인 에블로예프는 어땠나.
▲저보다 더 강했습니다. 인정하고 저도 더 강해져서 더 올라가서 나중에 다시 꼭 다시 리벤지를 해서 이기고 싶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우선 저의 부족한것들을 더 보완하고 장점은 더 살려서 올라운드 선수가 되고싶습니다. 저의 목표는 아직 멀고, 이 기회로 인해서 전 더 성장하겠습니다.

-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의 UFC 최승우를, 지금의 최승우를 있게 해준 배용이 형(권배용 감독)에게 제일 항상 감사하고 존경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컨디셔닝훈련, 케어를 도와준 재훈이형, 주짓수 코치 든든한 마스터 경섭이형과 MOB식구들이 도와주고 응원해주고 좋은 에너지를 많이 줘서 지금의 최승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빛나는 팀이 되도록 같이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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