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배우 구본임이 비인두암 투병 끝에 눈을 감았다.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그였기에 많은 이가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있다.

유족은 구본임이 21일 오전 4시 50분경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구본임은 1992년 영화 ‘미스터 맘마’로 데뷔했다. 이후 구본임은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늑대소년’ 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 ‘맨도롱 또똣’ 등에 출연했다.

故 구본임의 유족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1년 전부터 아프다고 했는데, 비염인줄 알았다. 알고 보니 비인두암이었다”고 말해 더욱 안타까움을 키웠다. 비인두암 증세를 처음엔 비염으로 생각해 치료가 늦었다는 것이다.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는 이미 말기 상태였다고 한다.

유족은 “(암을)말기에 발견을 했다. 1년 넘게 치료를 받았는데 잘 안 됐다. 많이 고생을 하다가 떠났다”고 전했다.

비인두암은 비인두에 생긴 악성 종양이다. 비인두는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으로, 이곳에 생긴 악성 종양을 비인두암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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