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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현천 일대서 노원 등(燈) 축제, 27일 개막
- 주제별 등 83점 밝혀

지난해 노원 등 축제의 모습.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당현천 일대에서 노원 등(燈)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당현3교에서 한국성서대학교 앞까지 약 630m 구간에 걸쳐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주제에 맞춘 아름다운 등 83점이 주변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축제의 주제는 ‘힐링 노원으로의 여행’이다. 당현3교~어린이 교통공원 무대(‘힐링 플랫폼에 환승하다’), 어린이 교통공원 무대~당현천 근린공원(‘힐링 트레인에 오르다’), 당현천 근린공원~성서대 일립관(‘힐링 스테이션 노원을 만나다’), 성서대 일립관~행사장 출입구(‘힐링 토피아, 세상에 희망이 되다’) 등 4개 구간에서 주제를 달리해 전시한다. ‘성덕대왕 신종’, ‘처용무’, ‘태권브이’, ‘조선왕조의 궤’ ‘어린왕자’, ‘쿵푸팬더’ 등 역사와 추억, 캐릭터를 소재로 해 온가족이 관람하기 좋다.

또한 당현천 산책로를 따라 경관 조명을 켜 다양한 나무와 꽃이 빛을 발하는 ‘빛의 정원’, 봄의 향기를 듬뿍 전해줄 ‘꽃장식 화단’, 역동적인 빛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빛의 터널’, 따뜻한 봄날 시원한 느낌을 줄 ‘빛의 폭포’, 시각적 감동을 주는 8가지 ‘3D 그래픽 영상’ 등으로 빛의 향연을 잇는다.

지역 예술단체의 버스킹 공연이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격일로 오후7시에 열린다.

이밖에 당현천에 띄우는 ‘소원 등 띄우기’, 소원을 한지에 적어 황금돼지에 붙이는 ‘소원지 붙이기’ 체험 프로그램을 1000~2000원의 참가비를 받고 진행한다.

개막 점등식은 27일 저녁 7시 30분 어린이 교통공원 당현천 무대에서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불 공연팀 ‘플레이밍 파이어’의 화려한 불과 불꽃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노원 등(燈) 축제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구의 대표 축제다”며 “따뜻한 봄날 당현천을 아름답게 물들인 빛을 바라보며 가족, 연인들과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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