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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파' 즐긴 황하나, 박유천과 결별 후에도 나체사진 유포 지속 협박”
한때 결혼까지 약속했던 사이였던 황하나(왼쪽) 씨와 박유천 씨. 황 씨는 박 씨와 결별 후에도 나체사진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수차례 했다는 제보가 나와 이목을 끈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씨가 전 남자친구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을 상대로 여러 차례 협박을 일삼았다는 제보가 나왔다.

2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특권층의 마약게이트 실체 탐사에 나섰다.

이날 ‘스포트라이트’에 제보한 한 제보자는 “황하나가 버닝썬 VIP였다”며 “주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클럽에 왔다”며 “이문호, 승리와 친했다. 린사모와도 어울려 VIP테이블에서 자주 놀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의 오랜 설득 끝에 제보에 나선 황 씨의 지인은 하파(하우스파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 씨는 잘 사는 친구들이나 술집 애들과 많이 어울려 서울 한남동이나 청담동, 역삼동, 압구정 등 유명 고급 빌라에서 ‘환각의 하파’를 즐겼다고.

제보자들은 “황하나는 대부분 공짜였다. 예쁜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오빠들한테 소개해주면서 같이 약을 했다”고 주장했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박유천 씨의 집을 찾아갔다. 마약 구매와 투입 혐의로 구속된 박 씨의 친척은 “우리도 미칠 것 같다. 사실은 진짜 머리를 찧으면서 (마약을)안 했다고 하는데, 저도 모르겠다”면서도 “어쨌든 양성이 나왔으니, 그래서 오죽하면 미국에 좀 부탁을 해서 혹시 상습 복용자와 성관계나 동거 생활에서도 나올 수 있는 확률이 있는지 의뢰를 해 놨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전에 황하나가 스킬이 좀 있던 아이라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다. 박유천한테 협박도 많았다. 유천이 자는데 개인 나체 사진을 찍어서 나한테 보낸 적도 있다. ‘어디 있냐. 찾아서 빨리 5분 안에 찾아오지 않으면 (사진) 뿌릴 것’이라고 했다”면서 박유천과 결별 후에도 황하나의 협박이 계속 됐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직접 마약 판매자들에게 접촉을 시도해 미국 LA 한인 유학생 중 몇몇이 대한민국 VIP의 마약 유통 통로라는 제보를 받았다.

황 씨에 대해 묻자 현지 마약 공급책은 “들어봤다. 예쁘게 생기고 여기서 (약이) 나가는 걸로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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