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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독립운동가는 유관순
재조명 필요한 인물은 남자현, 이회영, 김원봉 순


[헤럴드경제] 대학생들은 가장 존경하는 독립운동가로 유관순 열사를 꼽았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교보생명과 함께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은 신청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인물 중 본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설문에 참여한 4344명 가운데 1168명(26.8%)이 유관순 열사를 꼽았다. 이어 안중근(18.8%), 김구(15.9%), 윤봉길(7.5%), 안창호(4.9%)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유관순 열사를 존경하는 이유로 ‘어린 나이에도 독립운동에 참여한 점’, ‘자신의 신념대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자세’, ‘두려움을 이긴 한 개인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를 증명한 점’ 등을 들었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인물 중 재조명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총 4005명이 답변하였는데 가장 많은 306명(7.6%)의 대학생들이 남자현 열사 꼽았다. 영화 ’암살‘의 모티브가 된 남 열사는 무장독립운동 단체인 서로군정서에서 활약하는 한편 여성교육회를 조직하여 독립운동과 여성계몽에 힘쓴 인물. ‘독립군의 어머니’로 불릴 정도로 독립운동에 참여한 청년들을 간호하고 위로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대학생들은 ‘영화화된 인물임에도 인지도가 높지 않은 점’, ‘상대적으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이 덜 알려진 점’ 등을 재조명 이유로 들었다. 남자현 열사에 이어 재조명이 필요한 독립에 헌신한 인물로 전 재산을 처분한 뒤 만주로 망명, 항일독립운동을 펼친 이회영(6.0%), 의열단을 조직하여 독립운동의 선봉에 선 김원봉(5.9%), 2․8 독립선언을 국내에 전파한 김마리아(4.7%), 연해주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대부 최재형(4.2%) 등을 꼽았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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