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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화합의 백만등불 밝혀야 할 때”
불기2563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부처님오신날(5월 12일)을 맞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봉축사를 통해 화합을 강조했다.

원행스님은 봉축사에서 “사부대중은 천칠백년동안 같은 배를 타고 함께 노를 저어 고해를 건넜다. 삶이 힘들고 험난할 때마다 일심으로 기도하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냈으니, 이제 만년의 정토를 위해 공동체 구성원은 화합이라는 백만등불을 밝혀야 할 때”라고강조했다.

원행스님은 이 백만등불이 남북을 나누는 그늘을 밝히고 이기심으로 좌우와 상하로 편을 가르는 진영주의자들의 무명(無明)까지 밝혀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원행스님은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에서 일어나 세간을 향해 법의 등불을 켠 것은 개인의 안심(安心)보다는 대중의 안락(安樂)이 더 귀중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었음”을 강조하며, “우리 모두가 누려야 할 편안함에 이를 때까지 쉼없이 정진하면서 백만원력이라는 등불로 우리 국토를 환하게 밝히자“고 당부했다.

원행스님의 봉축사는 5월 12일(일) 오전10시 조계사에서 진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낭독된다.

/meelee@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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