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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KKKK…’ 크리스 세일의 7이닝 17K 괴력쇼, MLB 최초 진기록
15일(한국시간) 크리스 세일이 7이닝 17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MLB]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보스턴 레드삭스 크리스 세일이 MLB 역사에 남을 진기록을 세웠다.

15일(한국시간) 세일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7개의 삼진을 잡고 3-2로 앞선 8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세일은 1회와 2회 총 6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 선두 타자 데이비드 달의 2루 땅볼로 연속 삼진 행진은 끊겼지만, 후속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순항을 이어갔다.

4회에도 퍼펙트 행진을 이어간 세일은 5회 마크 레이놀즈에게 2루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다. 6회에선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7회는 아쉬웠다. 선두 타자 트레버 스토리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준 뒤 후속 타자 놀런 에러나도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세일은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8회 교체되어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세일은 7이닝 이하 17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최초의 선수가 됐다.

MLB.com은 세일의 활약에 “2경기 연속 14개 이상 삼진을 기록한 건 2015년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 이후 4년만”이라며 “한 경기에 17 이상 삼진을 기록한 것도 2016년 맥스 셔져(워싱턴 내셔널스) 이후 3년만”이라고 설명했다.

세일의 압도적인 투구에도 불구하고 8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구원투수 브랜든 워크맨이 블랙몬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아 세일의 시즌 2승은 불발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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