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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지난해 5000억원 이상 벌었다…1년 전보다 4% 줄어
[AP]

체류 줄어든 곳은 수익도 감소해
영국 방문 후 골프친 스코틀랜드 골프장은 300억 달러 수익 급증


[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4억3480만 달러(약 52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 정부윤리청(OGE)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18년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사업체는 총 4억348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4억5250만 달러보다 4%가량 줄어든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이자 대표적인 리조트인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의 수익이 같은 기간 약 10% 줄어든 탓이다. 마러라고의 지난해 수익은 2260만 달러였다.

이 외에 ‘트럼프 내셔널 주피터 골프클럽’ 수익도 2017년에 비해100만 달러 가량 줄어든 1310만 달러에 그쳤다.

WSJ은 지난해 수익이 줄어든 사업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머문 기간이 감소한 것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곳이 스코틀랜드 턴베리에 있는 골프장 수익은 2234만 달러로 일년 사이 300만 달러 이상 늘었다. 이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공식 방문 뒤 골프를 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자신의 사업체 관리를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인 에릭에게 맡겼지만, 소유지분은 유지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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