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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유아예술교육은 당연한 권리”…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개막
22일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서 개막식

관계자 및 시민 450명 참석

국내외 전문가 국제심포지엄 경청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과 다양한 접근 방법을 살펴보는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이 주관하는 ‘2019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막했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2019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처음의 시간, 끝없는 시작 -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라는 슬로건 아래 ‘영유아ㆍ어린이 문화예술교육’과 관련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양현미 청와대 문화비서관,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이규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 김명중 EBS사장을 비롯한 문화예술 교육분야 관계자와 일반 시민 45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미국 뉴욕 카네기홀의 ‘자장가 프로젝트’와 연계해 국내에서 진행됐던 ‘엄마의 작은 노래’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특별공연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 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을 겸한 국제심포지엄에는 양현미 청와대 문화비서관,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이규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 김명중 EBS사장을 비롯한 문화예술 교육분야 관계자와 일반 시민 450여명이 참석했다. 김용삼 제 1차관은 축사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은 인간의 보편적 권리”라며 “나이, 성별, 사회적 신분, 경제여건에 관계없이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오은영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첫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일반 시민에게도 친숙한 ‘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과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영유아교육의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라는 주제로 한 강연은 40여분간 이어졌으며, 강연 내내 참여자들은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이 주관하는 ‘2019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막했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2019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처음의 시간, 끝없는 시작 -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라는 슬로건 아래 ‘영유아ㆍ어린이 문화예술교육’과 관련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양현미 청와대 문화비서관,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이규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 김명중 EBS사장을 비롯한 문화예술 교육분야 관계자와 일반 시민 45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은 오은영 전문의가 특별강연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뒤이어 진흥원이 미국 뉴욕 카네기홀의 ‘자장가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난 3월부터 두 달 간 국내에서 진행한 ‘엄마의 작은 노래’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엄마들이 아이와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직접 작사를 하고, 전문 작곡가의 도움을 받아 자장가를 완성하는 프로젝트다. 전체 9곡이 만들어졌으며, 이날 무대에선 3곡이 연주됐다. 진심을 담은 노랫말에 객석 곳곳에서 눈물을 흘리는 관객들도 목격됐다.

공연 이후에는 ‘영유아를 만나는 예술가와 예술교육가는 어떤 질문을 가지고 출발해야 하는가’(최영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연극과 아주 어린 사람들’(로베르토 프라베티 라 바라카 극단 예술감독), ‘균형있고 풍요로운 삶을 함께 살악는 어린이의 멋진친구’(아쿠아 코야테-테이트 울프트랩 부대표), ‘예술교육으로 떠나는 여행’(마이크 더튼 톤코하우스 예술감독)을 주제로 국내외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2019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은 오는 25일까지 ‘처음의 시간, 끝없는 시작 -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라는 슬로건 아래,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을 비롯한 전국 문화기반시설에서 열린다.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2011년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우리 정부가 발의한 ‘서울어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가 만장일치로 채택돼, 매년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한 것에서 시작했다. 올해에는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강화’라는 정책 목표에 발맞춰 그간 문화예술교육에서 다소 소외됐던 ‘영유아ㆍ어린이 문화예술교육’에 대해 논의한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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