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기업 광영이 최근 단 한 실도 빠짐없는 퍼펙트 완판을 기록했다.

광영은 최근 수주현장인 ‘영종 스카이가든’(레지던스 439실·상가 30실)의 분양을 100% 완료했다고 밝혔다.

광영은 작년 11월 중순 이후부터 이번 달까지 영종 스카이가든의 분양을 맡아 진행했다.

이 기간 중 레지던스는 작년 연말과 올해 초를 거치며 모두 주인을 찾았고, 상가는 이번 달 오픈 후 불과 2주만에 분양이 마감되었다.

전문가들은 요즘같은 분양시장 상황에서, 특히나 서울 강남처럼 유명지역이 아닌 곳에서 거둔 이같은 결과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 중 한 전문가는 “아파트도 아닌 레지던스·상가로 이루어진 비서울지역 건물이, 이렇게 순식간에 한 실도 빠짐없이 분양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분양이 잘 안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들이 많은 상황에서 대단한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실제, 전국에서 분양 중인 수많은 수익형 부동산 현장 중에서 단기간내 전실 마감되는 사례는 드물다고 이 전문가는 밝혔다.

영종국제도시의 A 공인중개사는 “영종도에서도 영종 스카이가든과 유사한 현장이 50~60개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수익형 부동산의 이같은 단기간내 전실완판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영종 스카이가든’의 경우, 이전 분양대행사가 몇 개월 동안 10여개뿐이 판매하지 못하고 떠난 현장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타 분양대행사가 몇 달동안 저조한 실적을 거둔 현장에 투입되어 바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후 빠른 완판을 이룬 것이다.

영종 스카이가든 관계자는 “성공경험많은 자체조직 분양상담사들이 상품의 감춰진 매력포인트를 잘 부각시킨 것이 단기완판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영종 스카이가든은 입지·지역개발호재·분양가 등에서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영은 과거에도 탁월한 마케팅 능력을 앞세워 수많은 현장에서 완판을 시킨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광영은 이러한 완판을 경험한 베테랑 분양상담사들이 활동하면서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한편, 광영은 올해 중반기부터는 자체 시행현장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병찬기자 / yoon46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