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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짜먹는 파우치 김밥·마시는 캔 카레 日서 눈길
일본 식음료업계는 기간한정 상품이나 새로운 맛과 같은 이색 상품들이 자주 출시된다. 최근에는 ‘짜 먹는’ 삼각김밥과 ‘마시는’ 카레등이 출시되며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 식품회사 (주)요코오데일리푸즈는 짜 먹는 파우치 삼각김밥을 출시했다. 씹지 않고 먹을 수 있어 제품명이 ‘마시는 삼각김밥’이다. 쌀과 매실과육, 가다랑어포 등을 넣은 젤 형태가 파우치로 포장돼 있다.

파우치 포장으로 손에 음식물을 묻히지 않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품 1개에 양상추 1개에 포함된 식이섬유가 들어있으며 칼로리는 280㎉다.

소비기한도 360일로 길어 비상식량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는 최단 10초 만에 식사를 끝낼 수 있는 상품이 등장했다며, ‘10초 밥’이라는 키워드로 화제가 모으기도 했다. 당초 10만개 출하를 예상했으나, 계획 대비 8배인 80만개를 출하했다.

삼각김밥에 이어 카레를 마시는 제품으로 개발한 캔 용기 카레도 지난해 10월에 발매됐다. 해당 제품은 발매 2주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소비자의 주목을 끌었다. 제조사인 (주)펠리시모는 지난 4월에도 수량한정으로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슬라이스로 만들어진 조미료 시트도 나왔다. 얼핏 슬라이스 치즈처럼 보이는 ‘슬라이스 키친’은 식품회사 브루봉이 출시한 것으로 마요네즈에 바질과 참치를 넣은 시트 형태의 조미료이다. 도시락과 손님 초대용 요리에도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호응이 좋다.

aT 관계자는 “간편함을 갖춘 한국의 마시는 죽 제품 등은 일본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상품과 차별화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

[도움말=왕은지 aT 오사카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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