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11월까지 저소득 1인가구를 대상으로 집단미술치료 ‘그림으로 열어보는 마음상자’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림으로 열어보는 마음상자는 문정1동 행복울타리가 제안한 사업이다. 복지서비스 민·관협의체인 행복울타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관계단절과 우울감 등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책을 고민했고 미술수업으로 구체화시켰다.
송파구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전화상담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참여자는 총 45명, 15명씩 그룹을 묶어 45세~64세 중장년 1반과 65세 이상 어르신 2반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강사로는 한양사이버대 미술치료학과 김현진 교수가 진행을 맡고, 미술치료를 전공한 2인의 보조강사가 함께 세심한 지도를 한다. 미술도구 등 재료비를 포함해 참가비용은 전액 무료다. 프로그램은 자존감회복을 통한 우울감 해소, 자아성찰과 긍정적 인식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