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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한 비바람 남부지역 공항 직격타…제주·김해공항 운항 차질
[연합]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남부 지방에는 강력한 바람도 동반된 짖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일부 차질이 발생하는가 하면, 김해공항 역시 대규모 결항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2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전역에 호우특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에도 윈드시어(Wind Shearㆍ난기류) 특보와 강풍 특보가 발효됐다.

이 때문에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제주를 출발해 울산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BX8300편 등 국내선 16편(출발 8편, 도착 8편)이 결항하고, 43편이 지연 운항하고 있다.

해상에도 이날 기상 악화로 소형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블루나래(제주~완도), 한일레드펄(제주~완도ㆍ하추자도) 등 일부 대형 여객선도 잇따라 결항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김해공항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선‧국제선 항공기 40편이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국제선은 오전 8시 베트남 다낭을 출발해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TW152를 시작으로, 국내선은 오전8시40분 서울(김포)로 향할 예정이던 KE1102를 시작으로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풍·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노선을 비롯해 서울 등 국내선은 대부분 노선이 결항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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