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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 건강포럼-민병주 소호클리닉 피부과 외과 원장·의학박사]발바닥에 티눈이 생겼다면…

  • 기사입력 2019-05-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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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이나 발바닥을 보면 대부분 굳은살이 있다. 생활에 불편이 없다면 굳이 치료가 필요없겠지만 증세에 따라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적지않다. 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굳은살 안쪽의 핵 때문인데, 이것이 바로 티눈이다. 티눈은 크기가 다양하고 통증 정도도 차이가 있다.

발바닥에 주로 생기는 티눈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좁고 딱딱한 구두를 자주 신거나 발에 압력 또는 마찰을 많이 받으면 티눈이 생기기 쉽다. 티눈은 물리적인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데 통상 굳은살이 생기고 그 중심부에 티눈의 핵이 자리한다. 이 티눈의 핵이 피부의 내측 방향으로 예민한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같은 티눈은 비교적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 각질용해제 도포, 레이저, 냉동요법, 수술 등이 티눈을 치료하는 일반적인 방법이다. 수술도 간단한 국소마취 후에 진행해 큰 부담이 없다.

외래 진료를 하다보면 사마귀와 티눈 관련한 궁금증도 많다. 발바닥, 발가락 등에 생기는 사마귀는 티눈과 헷갈리는 때가 많은데 사실 이 둘은 전혀 다른 질환이다. 티눈은 물리적인 자극이 원인이고 사마귀는 사마귀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한다. 사마귀바이러스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로 수십가지 종류가 있다. 사마귀는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있어 항상 치료를 요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사마귀로 인한 통증이나 출혈이 있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출혈이 있는 경우 자가접종에 의해 번질 수 있다. 성기 사마귀는 성접촉에 의해 타인에게 옮기거나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통상 사마귀의 표면은 울퉁불퉁하여 대개는 티눈과 구별이 된다. 그러나 굳은살 등의 각질 정도에 따라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치료하는 방법에는 크게 차이가 없다. 티눈과 마찬가지로 레이저, 냉동요법, 주사요법, 수술 등의 방법이 있는데 부위와 크기에 따라 선택한다. 사마귀 병변은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많다. 이는 사마귀를 제거하더라도 바이러스는 남아있기 때문이다. 재발하게 될 경우 필요하다면 재차 치료해야 한다.

티눈 치료 후에 재발을 줄이려면 원인이 될 수 있는 물리적 자극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좁고 딱딱한 신발을 피하고 오랫동안 압력이 가해지는 상황을 없어야 한다. 완충작용을 할 수 있는 푹신한 양말을 착용하고 신발은 폭이 넉넉한 것을 고른다. 그럼에도 압력이 많으면 실리콘 패드나 밴드 등을 이용해 볼 수 있다. 굳은살이 생기거나 범위가 커지는 경우라면 티눈이 될 가능성이 많으니 굳은살 관리에도 신경 쓴다. 발은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가벼운 각질용해제나 굳은살 제거 도구 등을 이용해 관리한다. 족욕 등은 각질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미 통증이 심한 티눈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료받을 것을 권한다.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심한 통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 사마귀의 경우에도 좋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발에 사마귀나 티눈이 의심된다면 우선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

민병주 소호클리닉 피부과 외과 원장·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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