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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속 수양대군 얼굴 흉터의 진실 알고보니
수양대군으로 분한 이정재의 모습. 왼쪽 뺨에 큰 흉터를 그려넣었다. [영화 '관상' 스크린샷]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영화 ‘관상’에서처럼 수양대군은 실제 얼굴에 흉터가 있었을까. 그리고 오만하게 상대를 쳐다보며 “어째, 내 얼굴이 왕이 될 상인가?”라고 물어봤을까.

적어도 외모에 관한 한 역사적 사실과는 다르다.

이 영화에서 수양대군 역을 맡은 배우 이정재는 수양대군의 얼굴 흉터에 대해 “왕 얼굴에 흉터가 있는 건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설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얼굴에 난 흉터 하나로 수양대군 캐릭터를 설명하는 데에 더 효과적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정재는 “흉터와 사냥터에서 첫 등장하는 설정 하나만으로도 이 남자의 와일드한 생활이 느껴졌다. 흉터의 의도도 멋져 보이는 것보다는 이 사람의 성향을 알리고 싶었다”라고 당시 영화에 대해 소개했다.

그런데 지난 해 수양대군으로 잘 알려진 조선의 7대 임금 세조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영조 때 모사본을 일제강점기 때 다시 옮겨 그린 밑그림인 ‘세조 어진 초본’이다.

세조는 피의 군주로 불리지만 조선 통치의 체계를 잡은 왕이기도 하다.

영화 ‘관상’의 이정재와 달리 얼굴에 흉터가 없고 훨씬 부드러운 인상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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