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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AI·수소경제 양성…광주 ‘융합 클러스터’ 조성
2040년까지 수소차 275만대 보급
‘3+1 플랫폼’ 올 예산 1조5000억
8월, 융복합 촉진 프로젝트도 발표



2024년까지 광주광역시에 데이터ㆍAI 기반 ‘융합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2040년까지 수소차 275만대, 수소충전소 1200개소가 생긴다. 플랫폼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다. 오는 8월에는 플랫폼 융복합을 촉진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발표된다.

정부는 12일 오전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플랫폼 경제 추진성과 및 향후 확산방안을 논의, 발표했다. 그간 필수 인프라를 지원하고 제도를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타산업과의 융복합을 추진해 플랫폼 경제를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을 발표하며 데이터 + 인공지능(AI), 수소경제, 핵심인재 양성을 플랫폼 경제 구현을 위한 ‘3+1 전략투자 분야’로 선정했다.

먼저 2024년까지 광주에 데이터ㆍAI 기반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했다. 지역 주력산업과 대학, 연구소 등과 연계해 데이터, AI를 주요 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장비 등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해외 AI 선도기업과 국내 AI 중소ㆍ벤처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도 2023년까지 100개 지원한다. 국내 AI 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이다.

수소차와 충전소도 빠르게 보급할 계획이다. 2040년까지 수소승용차 275만대, 수소버스 4만대, 수소충전소 1200개소 이상을 만들기로 했다.

소프트웨어 인재를 키우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통해선 내년부터 매년 50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 2023년까지 2250여명을 교육시킨다. 이 밖에 AI 대학원에서 900명, 핵심분야 실무인재 양성에서 7000명, 석박사급 해외 파견으로 2250명 등을 양성한다. 2023년까지 약 1만여명을 교육시킬 전망이다.

플랫폼과 다른 산업부문과의 융복합도 가속화한다. 농산물 수급예측에 활용되는 ‘농산물 종합정보시스템’, 안면인식 기능을 고도화한 ‘AI 기반 출입국 심사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구체적인 내용과 사업 규모는 오는 8월 발표될 ‘플랫폼 융복합 선도 프로젝트’에 담길 예정이다.

선순환 생태계도 구축한다. 연구자 주도 상향식 기초연구를 확대, 플랫폼 융복합에 힘을 보탠다. 2022년까지 기초연구사업 예산을 5년 전보다 2배 늘어난 2조539 4억원까지 늘린다. 관계부처 공동으로 ‘대형국책 연구개발사업’도 기획해 추진한다,

올해 3+1 플랫폼 예산은 약 1조5000억원이다. 전년(8700억원)보다 71.8% 늘어난 규모이다. 당장 올해 중에는 빅데이터 센터를 20개 추가로 선정, 총 100개를 구축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3월까지 1079대 보급된 수소차를 연내 6358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국회에서 시작된 수소충전소는 연내 86기가 구축된다. 11월 개원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선 하반기 중 25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정경수 기자/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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